마이스토리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선진 의술을 배움

선진 의술을 배움

임플란트:교합치료의 예술가를 꿈꾸며 유학을 떠나다.

치의학은 예술과 과학의 혼합 학문이다.

미술과 조각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중고교시절, 내가 치과의학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되었던 말이다. 실제로 치과의사가 되어 보니 치과치료는 섬세함과 정교함 그리고 예술적 상상력이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개원 후 매일같이 몰려드는 환자 속에서 바쁜 진료를 하며 지내다 보니, 문득 내가 하는 진료가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다. 그때 Peter Dawson 책 '교합의 진단과 치료'에서, 나의 마음에 강하게 두드리는 다음 내용을 만났다. 그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책을 신비로운 저작계*를 만드신 나의 하나님께 바친다.
저작계의 아름답게 완성된 설계 뒤에 숨겨진 원리를 점점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될수록
저작계를 구성하는 개개의 요소가 사랑의 하나님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주고받는 사랑스런 말들, 우리가 나누는 미소들, 우리가 부르는 노래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입맞춤 등은
오로지 사랑이란 구성 요소가 이 저작계에 깊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감동적인 서문은 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치과의사로서, 사랑이 심어져 있는 교합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힘을 완성하고 싶었다. 치과치료의 기본인 교합학, 임상에서 교합학을 제일 많이 적용하는 보철학, 그리고 보철학의 한 부분으로 급부상하고 있던 임플란트까지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다. 당시 한국에서 임플란트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생소하기만 했던 시술방식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보편적인 진료로 자리잡아가던 시기라, 기본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익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성업중인 병원, 많은 환자들이 뒤로 하고 아무런 미련 없이 미국 유학을 떠났다.